능률이 오르는 책상 위치 선정하기

Yedam Ann Yedam Ann
homify Estudios y bibliotecas de estilo escandin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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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나 서재, 공부방, 작업실 등 집중과 몰두가 필요한 공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구가 책상이다. 공부하는 책, 업무를 위한 서류,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들을 올려놓고 거주자의 시선이 항상 닿는 곳이기 때문에 그 구조와 기능이 중요하다. 책상의 소재와 색상 등 외관을 비롯하여 책상의 높이, 부가적인 기능까지 골고루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비싼 가격의 책걸상이나 가구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책상을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 태도에 따라 그에 맞는 환경으로 가구들을 배치해야 한다. 독서실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가 잘되는 사람의 공부방을 카페 같은 분위기로 조성한다면 집중력을 쉽게 잃을 것이고, 카페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능률이 오르는 사람의 서재를 꽉 막힌 느낌으로 인테리어 한다면 몰두에 방해받을 것이다. 개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여 필요한 가구들을 구매하고 방 구조를 고려하여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의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상의 위치와 서재의 구조를 제안한다.

1. 창을 바라보게 하지 않기

가구 배치는 책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책상을 놓을 때는 구석 자리보다는 자연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위치가 좋다. 창을 등지고 앉게 되면 외부의 시선이 신경 쓰이거나 뒤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집중에 방해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외벽과 가까이 책상을 배치하거나 창문을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책상을 두면 외부로 주의가 분산될 수 있으니 공간의 구조에 맞게 여러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또한, 외부와 가까운 곳에 책상을 두면 온도 차이가 쉽게 느껴지고 창밖 소리와도 가깝기 때문에 방해 요소가 많다. 몇 군데 위치를 지정하여 공간 사용자가 직접 앉아보고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위치로 결정하는 것도 서재를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2. 문을 등지지 않기

사람이 들고 나는 출입문을 등지고 앉는 것도 좋지 않다. 책상이 문을 등지고 있으면 누군가 뒤에서 들어올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집중력이 흐려진다. 특히 어린 아이의 공부방을 계획하는 경우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 어린 아이일수록 외부 환경에 의해 주의가 쉽게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의 구조를 살펴본 후 벽 하나를 선택하여 그 벽을 등지고 책상을 배치하자. 조금 사선 방향으로 모서리를 등지게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의자는 벽면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배치한다. 책장을 둘 예정이라면 책상과 가까이 두고 동선을 간단히 하는 것이 좋다. 공간이 넓지 않다면 벽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반을 설치하거나 책장을 벽 쪽으로 붙여 공간을 절약하도록 하자.

3. 동료와의 소통 고려하기

개인 공간은 하나의 책상만 필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에는 그만큼 많은 책상이 필요하다. 다수의 책상이 들어가는 공간을 계획할 때는 어떤 자리에 누가 앉느냐, 또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간을 배분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책상 배치는 개인의 집중력과 능력은 물론 그 조직 전체의 흐름과 소통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풍수에서는 책상의 위치가 상사의 권위, 능력, 직원 간 조화, 협동심, 일의 결과,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공간 구조를 고려하여 여유롭게 책상을 배치함과 동시에 풍수를 참고하여 좋은 기운까지 함께 증진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일 것이다.

 책상을 배치할 때는 전임자의 자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체를 통솔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를 중심으로 전체 배치도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풍수학적으로 입구에서 가장 먼 모퉁이 자리가 가장 권위 있는 자리이다. 출입문과 가까이 권위자의 자리가 있으면 권위와 신망을 잃게 되고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없다. 

직원들의 책상은 직원 수나 직책별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최대한 일렬종대의 책상 배열은 피하도록 하자. 일렬종대로 책상을 배치하면 동료 직원의 등을 보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등을 보면서 일을 하는 것이 직원의 업무 효율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앞쪽에 앉은 사람도 뒤에 앉은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일에 몰두하기 힘들 수 있다. 특히 대화와 소통이 많은 기업의 경우 업무 대화를 주고받기에 일렬종대는 가장 좋지 않은 구조 중 하나이다. 

공간을 아끼기 위해 기둥 옆까지 꽉 채워서 책상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공간 효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벽에 막혀 답답한 느낌을 받으며 일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좋지 않다. 책상을 배치할 때는 출입문 대각선 방향이 가장 좋으며 출입문을 등지도록 책상을 배치하면 좋은 기운이 흐트러지니 피하도록 하자.

4. 필요한 조명 배치하기

업무나 공부를 오랜 시간 동안 하다 보면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눈의 피로를 덜고 업무 의욕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스탠드를 비롯한 적절한 보조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화면이나 서류를 오래 보아도 눈의 피로감이 없고 조명의 빛 때문에 업무 효율이 떨어져서도 안 된다. 천장 조명은 반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을 설치하는 것이 빛이 떨리지 않고 안정적이다. 책상에는 책을 읽는 데 도움을 주고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는 데스크 스탠드를 설치하고 탁상 스탠드나 플로어 스탠드 등을 필요에 따라 설치하여 조도를 조절하자. 보조 조명을 설치할 때는 설치 위치를 고려해야 하는데, 오른손잡이는 책상의 왼쪽 앞에, 왼손 잡이는 오른쪽 앞에 조명을 배치하는 것이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좋다. 스탠드는 조명 갓이 눈높이보다 낮은 것을 선택해야 하며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제품을 선택하자. 스틸 재질의 조명은 모던함과 심플함을 더하고, 천이나 종이로 감싼 보조 조명은 잔잔하고 은은한 느낌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든다. 갓이 작은 조명은 빛이 아래로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피사체를 선명하게 보는 데 도움을 준다. 

5. 책상이 있는 공간 청소하기

책상이 있는 서재, 사무실, 공부방은 책, 서류, 컴퓨터, 스탠드, 사무용품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크기가 작은 물건부터 큰 가구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성품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관리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 자주 보는 책은 책상과 가깝고 눈높이 기준으로 손이 쉽게 가는 범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책장의 위와 아래쪽은 자주 보지 않는 책을 수납하고 시선이 잘 닿는 곳에는 외관이 예쁜 책을 두는 것도 외관상 좋다. 안 보는 책은 배치 위치를 바꾸거나 정리하도록 하자. 책이나 사무용품에 쌓인 먼지는 깃털 먼지떨이를 사용하여 제거하면 된다. 사진 속 서재를 설계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탁 트인 디자인의 제품을 배치하여 선반 겸 책장으로 활용하였다.

6. 책상 위 정리하기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책상은 최대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도록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중력을 높이고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상 위는 항상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거주자의 동선에 맞게 물건이 배열되어 있어야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사무실 책상 위를 정리할 때는 필요한 것과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 배치해야 한다. 책장에 서류나 책을 꽂을 때도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누어 배치한다. 같은 종류의 용품을 한 곳에 정리하는 것이 찾기 쉽다. 전화선, 배터리 충전기선 등은 고무줄이나 얇은 끈, 집게 등으로 묶어 정리하자. 자신이나 가족사진을 책상 위에 놓는 것은 자신감을 키우고 활기를 준다. 공간이 있다면 하얀 화분에 실내 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좋다.

7. 독서를 돕는 책상과 가구 고르기

책상을 비롯하여 서재를 채우는 가구는 책장, 의자, 오디오 장치, 테이블, 휴식을 위한 의자 등이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컴퓨터 테이블을 겸한 책상을 선택하기도 하고 사이드 테이블을 배치하여 컴퓨터를 배치하기도 한다. 컴퓨터를 배치할 때는 테이블이 창을 등지지 않도록 배치해야 빛 반사를 막을 수 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빌트인으로 책장을 공간 구조 내부에 배치하기도 한다. 빌트인 구조가 아닐 때 책장은 막혀있는 것보다 뚫려있는 종류가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책장의 높이는 벽의 높이보다 5cm 정도 낮은 것을 선택한다. 천장과 책장 사이에 공간이 없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반이나 지지대가 튼튼한지 꼼꼼히 확인하여 책의 무게로 인해 책장이 휘거나 내려앉을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체크하자. 가구의 컬러는 베이지, 연한 갈색 등 브라운 계열이 무난하고 톤 다운된 블루, 그린도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중성적인 색상을 공간에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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