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품은 이국적 풍경의 바다 마을 전원주택

Juho Jean Juho Jean
Nt-house, 門一級建築士事務所 門一級建築士事務所 Livings de estilo tropical Madera Acabado en ma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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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말이지 당장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펼쳐진 남국으로 훌쩍 떠나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가로운 해변의 휴양지에서 마시는 시원한 칵테일 한 잔만큼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 

오늘 소개할 집은 멀리 동남아나 지중해까지 날아가지 않고도 일상을 휴가처럼 즐기기 위해 일본인 건축주가 일본에 지은 바닷가의 전원주택이다. 드넓게 펼쳐진 태평양이 마치 나의 개인 풀장이 된 듯 가슴이 탁 트이는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기는 오늘의 집은 일본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문 일급건축사사무소(門一級建築士事務所)가 설계를 맡았다. 그럼 남국의 정취를 담은 집을 자세히 둘러보며 잠시 더위를 식혀보자.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한 모던 스타일 외관

먼저 집의 주 출입구가 위치한 외관부터 살펴보자. 언덕 위에 위치한 오늘의 집은 경사지의 높은 쪽에서부터 집으로 진입한다. 따라서 주 출입구로는 최소한의 개구부를 내고 반대쪽, 즉 집의 정면에 풍경을 담았다. 반듯한 직사각형의 외관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여 모던한 느낌이 들고, 질감이 살아있는 돌벽으로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준 것이 재미있다.

바다의 풍경이 맞이하는 현관

실내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바로 소다 맛 아이스크림같이 시원한 바다의 풍경이다. 밝은 창밖의 풍경을 더욱 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현관은 어두운 톤의 목재와 석재를 이용하였다. 은은한 새틴 코팅의 원목 바닥재와 마블링이 아름다운 벽재가 만나 고급스러운 휴양지 리조트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집의 현관. 

2층 높이의 공용공간

1층 공용공간은 상층부 슬래브를 없애 탁 트인 개방층의 형태로, 전면의 넓은 유리창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분위기를 형성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심플한 나선형 계단이 시선을 사로잡고, 전체적으로 무채색을 사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시크하다. 바닥과 천장, 벽 일부에 사용한 원목은 모두 조금씩 다른 톤을 사용해 보는 재미를 주었다. 

공간의 한가운데 배치한 넓은 소파에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반쯤 누우면 창밖으로 보이는 태평양이 초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톤 다운된 인테리어

목재 거푸집을 사용해 시공한 콘크리트 벽은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 콘크리트에서 목재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정면의 커다란 유리창은 탁 트인 이국적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내고, 필요에 따라 외부 테라스로 공간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게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였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톤 다운된 실내 마감재를 이용했기 때문에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창밖으로 펼쳐진 평화로운 풍경

창문을 열고 집 앞의 테라스로 나오면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마치 이곳이 일본인지 발리인지 헛갈리게 한다. 테라스의 양쪽으로는 식재를 심어 초록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고, 넉넉하게 덮은 집의 처마가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피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테라스 공간은 커다란 슬라이딩 도어를 모두 개방해 거실의 연장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옆쪽의 계단을 따라 아래의 풀장과 연결된다. 

드넓은 바다가 바로 내 프라이빗 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 풀장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내 집 안으로 들어온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푸른 하늘만큼 푸른 바다는 수평선을 무색하게 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푸른 바다만큼 푸른 우리 집의 프라이빗 풀장은 바다와의 경계 없이 마치 하늘과 연결된 듯하다. 주변의 야자수가 이국적 정취를 극대화하고 끝없는 푸른 풀 안에선 찌는 듯한 더위도 모두 잊혀졌다. 

바다보다 산이 좋은 당신을 위해, 상쾌한 산속에 위치한 나만의 풀장이 있는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여기를 눌러 또 다른 파라다이스를 소개한 기사를 읽어보자. 

밤에도 빛나는 집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난다. 쏟아지는 한여름 밤의 별들 아래 즐기는 풀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여름밤에 더욱 간절히 생각나는 우리 집의 프라이빗 풀.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넓은 공간도 필요 없다. 작고 방치된 뒤뜰을 멋진 나만의 풀장으로 변신시켜보자. 여기를 눌러 기사를 읽어보고 우리 집에도 아늑한 풀장을 디자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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