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에 새 생명을 불어 넣다, 상업용 매장이 된 3층 주택

Seulki Jo Seulki Jo
台南 funfuntown, 鄭士傑室內設計 鄭士傑室內設計 Espacios comerci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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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은 건축물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과정이다. 대만 남부에 있는 오래된 3층 주택은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현대식 복합 매장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프로젝트의 특이점은 거주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상업 공간으로 변경했다는 것인데, 주택의 소유자는 단지 아름다운 매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그의 목표는 전통과 역사가 깃든 이 공간을 매장 겸 회의 공간으로 꾸밈으로써, 과거의 분위기와 현대의 스타일을 조화롭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시가지에 위치한 매장을 얻는 대신 역사가 깊은 주택을 리모델링 하기로 결정했다. 과연 고주택들 사이에 새로 리모델링된 프로젝트 주택이 얼마나 아름다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마음에 드는 리모델링 아이디어가 있다면 자신의 하우스에도 적용해 보자!

1. 눈에 띄는 현대식 전면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오래된 이웃집들 사이에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대만의 프로젝트 주택이다. 이 주택도 리모델링 전에는 이웃하고 있는 주택들과 같은 고주택이었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식 외관으로 재탄생 했다. 건물의 흰색 외관과 새로 시공한 전면부 유리창은 환하고 밝은 첫인상을 장식하고, 살짝 보이는 베이지톤 2층 커튼은 밝고 깔끔한 실내를 예측하게 만든다. 그리고 전면부만 봤을 때는 실내가 아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 50평방 피트에 이르는 넓은 공간이다. 과연 실내는 어떻게 인테리어 되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2. 고주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품 진열대

1층은 상품 진열대를 배치했다. 이때, 기본적인 바탕색은 화이트를 선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인테리어보단 제품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온통 화이트로 시공하기만 하면 고주택의 품격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한 쪽 벽면은 과거의 붉은 벽돌을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의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입구 쪽의 바닥 또한 오랫동안 사용했던 바닥 타일을 남겨둠으로써 과거의 흔적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3. 밝고 아늑한 회의 공간

외관 사진을 통해 이미 봤듯이 2층 창문은 완전히 현대식으로 교체했다. 이처럼 통유리창을 설치하면 시야를 넓히기 때문에 바깥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전경이 가장 좋은 창문 앞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여 스태프들의 회의 장소로 만들었다. 한편, 베이지색 커튼은 회의 장소를 더욱 아늑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요소이며 벽의 코너나 서랍장 위의 화분은 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는 아이템이다.

4. 자연 채광이 가득한 계단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 보자. 계단의 측면 벽은 1층에서와 같이 과거의 붉은 벽돌 벽을 보존해 놨다. 이렇게 남겨진 과거의 모습들은 묘하고 앤티크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또한 이 벽은 채광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감성을 표출한다. 햇볕이 맑은 날이면 벽돌의 붉은 톤이 부각되면서 생동감을 부여하고, 노을이 질 즈음에는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해가 지고 나면 색감이 잘 나타나지 않는 대신 벽돌 특유의 울퉁불퉁한 터치감이 강조되어 스타일리시하게 표현된다.

5. 실내와 실외로 구성된 휴식 공간

3층은 두 개의 매우 놀라운 영역, 곧 실내와 실외로 분할되었다.  먼저 실내 공간을 살펴보자. 실내는 일본 직원의 제안으로 일본 전통식의 다다미 방을 구성했다. 이 방은 직원들이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이다. 다다미 방은 바닥에 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짧게 쉬더라도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실외는 마룻바닥을 시공함으로써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언제나 상쾌한 바람을 쐴 수 있고, 낮이나 밤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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