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스타일 주택 '하우스R(Hau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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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s R, archifaktur archifaktur Casa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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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복잡하고 다원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패션에서부터 주택 디자인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랑 받고 있으며 미니멀리즘이라는 굵직한 컨셉 아래에 조금씩 다양한 개성을 자아내는 창의적인 디자인들이 소개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주택은 독일 건축 사무소 Archifaktur가 디자인한 직선이 돋보이는 단순한 네모 형태의 주택이다. 심플함이 돋보이는 큐브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사람 사는 정감 어린 분위기가 느껴지는 하우스R(Haus R)의 실내와 실외를 살펴보자.

유연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미니멀리즘 건물 디자인의 장점은 심플하고 과하지 않은 특색으로 다양한 색다른 스타일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세대가 살고 있는 주택가나 한가한 외곽지역 등 다양한 분위기의 주변 환경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다. 사진 속의 모습처럼 주변이 푸른 산과 잔디로 되어 있다면 자연 속의 모던함을 연출할 수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편리한 생활이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편안한 색상의 외벽

일반적으로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은 블랙 앤 화이트로 여겨지지만 하우스R(Haus R)은 색다르게 밝은 베이지 색을 이용하여 외벽을 완성하였다. 이는 주변 자연환경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으며 편안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건축가의 아이디어이다.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하얀색의 큐브형 건물보다는 따뜻하고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여 다른 미니멀리즘 디자인 주택에 비하여 훨씬 정감 어린 주택이 되었다.

후면 테라스

커다란 창이 인상적인 정면만큼 후면의 아담한 테라스가 매력적인 주택이다. 건물 전체를 검정색 프레임으로 장식하고 네모난 창문 역시 동일한 디자인의 검정 프레임으로 장식하였다. 실내와 실외 바닥의 단차를 없애고 거실과 테라스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였다. 하얀색 타일을 이용한 바닥은 잔디와 테라스 공간을 구분 지어주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야외 공간이 탄생하였다.

화이트 실내

하얀색을 이용하여 가구와 천장을 마감하고 밝은 색상의 원목 판넬을 이용하여 바닥장식을 하였다. 건물 외부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실내에 들어서면 한층 더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밝은 실내는 공간을 실제 넓이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1층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공간 가운데에 설치하였고 계단의 양쪽 부분을 수납장과 실내 벽난로로 장식하였다. 2층에는 주방과 다이닝룸, 거실을 한데 모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던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과 다이닝룸의 모습이다. 창이 가득한 벽면을 통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방이지만 주방처럼 보이지 않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일반적으로 가장자리에 놓인 조리대를 없애고 가운데에 아일랜드형 조리대를 놓아 더욱 모던한 주방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럿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천장에서 길게 늘어뜨린 조명이 있는 다이닝룸의 벽면에는 사선으로 디자인 된 빌트인 형식의 수납장과 선반이 감각적인 실내를 완성한다.

기능성 가구

계단의 왼편에는 검정색 프레임을 모던한 디자인의 실내 벽난로가 있고 소파를 놓아 거실로 만들었다. 벽난로가 있는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소파와 작은 크기의 사이드 테이블 이외의 추가적인 가구는 필요하지 않았다. 기능성 빌트인 가구 덕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으며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침실

사방으로 숲을 볼 수 있는 침실이다. 매일 이런 곳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면 전 날의 스트레스도 모두 잊을 수 있는 상쾌한 기분으로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난방과 안전을 위한 2중, 3중 처리를 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개방형 샤워룸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욕조가 있는 샤워룸이다. 이색적인 점은 일반 샤워룸처럼 차단된 공간안에 위치한 것이 아니고 침실과 이어진 복도에 위치하여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다. 유리로 된 벽면을 열고 야외 경치를 감상하며 반신욕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팬션에 휴양을 온 것처럼 자연과 함께 힐링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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