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변화를 동시에, 벽걸이 가구 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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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ウェーデン人の3人に2人は使っている壁掛け収納ストリング, グリニッチ グリニッチ Livings de estilo escandin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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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면적에 비해 여백이 많은 세로 면적을 활용하는 벽걸이 가구는 수납을 도와 공간을 깔끔하게 만드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세로 레이아웃을 구획하기 때문에 공간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각 공간과 쓰임, 분위기에 따라 기능적이고 멋스러운 벽걸이 가구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기사에서는 때로는 심플해서 아름답고 때로는 기발해서 감탄을 자아내는 다양한 9가지 벽걸이 가구를 소개한다. 하나씩 살펴보며 내 집에 어울리는 벽걸이 가구 아이디어를 떠올려보자.

1. 벽걸이 선반

벽에 설치하는 선반은 벽걸이 가구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바닥에 세워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리가 없어서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허전한 벽면을 채워주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전세나 월세로 임대한 주택이라면 벽을 손상시킬까봐 걱정될 수 있다. 최근에는 임대 주택을 고려해 압정이 들어갈만한 아주 작은 구멍 정도의 흔적만 남기면서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선반도 찾아볼 수 있다. 벽면에 심플한 나무 선반 두어 개만 설치해도 생활용품을 수납하거나 장식품과 식물 화분을 배치해 때에 따라 벽면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2. 장식으로도 훌륭한 미니 수납 선반

아주 작은 소품을 수납하면서 그 자체로 장식 인테리어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쁘띠 사이즈의 미니 수납장을 벽면에 설치해보자. 특히 욕실처럼 컴팩트한 공간의 벽면에 설치하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사진은 일본 후쿠오카의 목공 아티스트 作房和樂의 작품으로, 휴지를 보관하거나 문이 있는 칸은 숨기고 싶은 소품을 보관하는 실용적인 용도로, 또는 미니 화분이나 피규어 등 아주 작은 장식품들을 놓아둘 수 있는 인테리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 벽면을 작은 주방으로

1인 가구가 사용하는 주방은 특히 컴팩트한 크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1인 가구여도 요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주방이 늘 비좁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한정된 공간의 한계를 해결하려면 주방 조리대 측 벽면에 선반과 다양한 훅(Hook)을 설치해 조미료와 조리 도구를 깔끔하게 수납하는 방법이 있다. 가능하면 용기를 통일해서 정렬하고, 필요에 따라 동선을 고려하여 선반과 훅의 위치를 신중하게 정하면 작업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다양한 조미료와 조리도구가 펼쳐져있는 벽면이 주방에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벽면 활용 외에도 다양한 주방 수납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더 살펴볼 수 있다.

4. 자전거 거치대

벽걸이 가구의 용도로는 다소 의외일 수 있는 자전거 보관. 하지만 최근에는 자전거 매니아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있어 아끼는 자전거를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멀리하고 또 멋진 장식품으로 볼 수 있도록 실내 생활 공간에 보관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 속 자전거 거치대는 내추럴한 원목 소재로 제작된 큐브 형태의 속이 뚫린 선반으로, 자전거의 몸체를 그 위에 올려두면 거치되는 굉장히 간결한 사용법을 가지고 있다. 선반 상판에는 자전거 몸체를 지지하기 위한 홈이 파여져 있어 안정감이 있으며, 자전거용 공구와 부품을 선반 안쪽에 담아둘 수 있어 실용적이다.

5. 부착형 컴팩트 데스크

작은 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다양한 기능을 하나에 담은 가구를 선택할수록 공간에 여유를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파와 침대를 오갈 수 있는 소파 침대를 들이거나, 업무용 데스크이면서도 식사를 하는 다이닝 테이블로 쓸 수 있도록 커다란 테이블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친구나 손님을 데려오지 않는 경우라면 혼자만을 위한 컴팩트한 벽 부착형 데스크를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금속 바구니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빈티지한 매력을 풍기는 벽걸이 데스크는 내추럴한 원목 상판과 등받이가 있는 곡선형 원목 의자로 아늑하고 소박한 느낌의 러스틱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데스크가 필요 없을 때에는 상판을 접어둘 수 있어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6. 버티컬 가든

벽을 독특하게 꾸밀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바로 벽면을 작은 정원으로 꾸미는 버티컬 가든이다. 나무 틀을 벽에 장착하여 틀 사이 홈에 화분을 걸어 한 면 전체를 정원으로 꾸미는 구조이다. 잎이 커다란 관엽식물을 실내에 두면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물건이 많거나 비좁은 집에서는 부피가 큰 관엽식물을 두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방의 한 벽면이나 베란다 등을 활용해 버티컬 가든을 꾸며보자.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을 모아두면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기를 통해 알아보자.

8. 벽걸이 와인 랙

와인 애호가라면 이 가구를 눈여겨보자. 원목으로 제작한 벽걸이 와인 랙은 수십병의 와인을 채워넣음으로서 그 디자인이 완성된다. 규칙적으로 고정된 원목 판넬과 와인병 마개가 패턴을 이뤄내 모던한 주방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될 만하다. 키에 맞춰 부착된 와인 랙에 와인을 수납하면 와인을 수시로 꺼내고 넣기에도 훨씬 편리하다.

7. 벽걸이 캐비넷

작은 부피의 가구라도 지지하는 다리가 없는 가구를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가구 디자이너 MEBLE AUTORSKIE JURKOWSKI가 제작한 벽걸이 캐비넷은 지지하는 다리가 없어 미니멀하고 깨끗한 느낌이 강조되는 디자인으로, 시각적 부피감은 줄이면서 필요한 기능을 알차게 갖추고 있어 이상적인 벽걸이 가구이다. 캐비넷의 상판은 사이드 테이블 용도로 커피잔과 책을 올려놓을 수 있고, 하단부의 서랍에는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9. 자석 수납 보드

생활 용품의 소재 특성을 활용한 위트 있는 아이디어로 제작한 자석 수납 보드는 다양한 철제 물건들을 부착하여 수납할 수 있다. 사진처럼 평면 보드에 추가로 작은 선반을 달아 책이나 유리병 등을 놓아둘 수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물건들을 콜라주처럼 부착하고 떼기를 반복하면서 손쉽게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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