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파란 하늘이 생각나는 상큼한 실내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시원한 블루가 포인트 되어주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퍼스트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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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색이 있다. 예를 들자면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이 그렇다. 누구에게나 가장 좋아하는 색은 아닐 수 있지만, 이상하게 이유 없이 바라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지는 색은 자연과 닮아있다. 초록 식물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이 그렇고, 날씨가 맑은 날 보게 되는 파란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하늘색이 그렇다.

흥미로운 점은 대체로 사람들이 이런 색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끼지만, 집 안의 가구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자연의 색을 더하는 경우는 그간 그리 많지는 않아 왔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도 색감이 강하고 선명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언젠가 질려버리거나 촌스럽게 연출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리 걱정하기는 사실 이르다. 얼핏 강하다고 느끼는 색이라도 함께 사용하는 색과의 조화를 잘 맞추면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기분 좋게 바라볼 수 있다. 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자.

인테리어는 내가 사는 공간을 기분 좋게 내 스타일로 채워 넣는 작업, 오늘은 시원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으로 기분 좋은 포인트를 만든 화창한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한 가정이 살게 될 상큼한 실내 공간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국내 퍼스트애비뉴(1st Avenue) 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기본 사항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센트럴자이 40평형대의 아파트로 전체 공사였지만 새 아파트였기 때문에 큰 구조 변경 없이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클라이언트는 안방, 아이 방 2개 그리고 손님방을 원했고, 하늘을 연상하는 파란색을 포인트로 잡는 콘셉트로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전체 리모델링으로 총 5,600만 원이 소요됐다.

사진 속 공간은 이 집의 주방으로 흰색의 기본 바탕에 파란색의 포인트로 완성했다. 바닥은 목재로 시공하고 열린 공간 안에서 흰색의 가벽을 통해 주방, 다이닝 룸 공간을 구축했다. 다이닝 룸의 식탁 겸 주방 조리대가 눈에 띈다. 광택이 도는 흰색의 상판에 파란색으로 옆면을 채운 아일랜드 테이블을 맞춤 제작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에 맞춘 것으로 식탁과 조리대를 한 번에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상큼하다.

평면도

현관을 통해 들어오면 왼쪽으로 작은 욕실과 베란다가 딸린 방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일반 욕실, 방이 있으며 정면으로는 방 두 개가 배치되어 있다. 왼쪽의 복도를 따라 걸으면 거실 공간에 도달하고 거실은 다이닝 룸, 주방과 연결되어 있다.

거실

거실 공간이다. 주방, 다이닝 룸와 같은 바닥재로 이어지고 있으며 연한 아이보리색감의 소파가 벽을 기대고 있다. 소파 뒤로는 흰색의 광택이 도는 수납장을 두었고, 소파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면 벽면에 TV가 걸려있다. TV 아래로는 검은색의 고급스러운 재질의 선반을 설치해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천장에는 세 개의 각기 크기가 다른 직사각형의 조명을 달아 미니멀하게 연출했다. 소파의 오른쪽에는 큰 창문이 있어 환한 빛이 그대로 실내로 들어온다.

아이 방

이번에는 아이 방으로 가보자. 아이 방에도 역시 시원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이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왼쪽으로는 옷장이 있고, 옷장 옆으로는 파란 지붕의 아이 다락방을 만들었다. 아랫부분에는아이의 키 높이에 맞는 수납장을 설치하고 파란색의 선반 위로 책을 올려두었다. 수납공간 옆으로는 파란색 계단이 있는데, 다락방 침실로 이어진다. 아이 다락방 앞으로는 책상을 두었다.

아이 방 : 다락 공간, 침실

파란색 계단으로 연결되는 아이 방 다락 공간의 모습은 위와 같다. 옅은 색감의 하늘색으로 벽면을 정돈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조명으로 포근함을 더했다. 왼쪽으로는 수평으로 긴 창문을 두 개 내어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다. 아이에게는 자신의 방 안에 또 다른 자신의 공간이 생긴 셈이기 때문에 상상력과 독립심을 자극할 수 있으며 부모가 방에 들어왔을 때 아이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또 다른 아이 방

또 다른 아이 방의 모습이다. 옅은 하늘색과 연두색으로 아기자기하게 연출하고 한 공간을 가벽을 통해 두 공간으로 나누어 아이가 공간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벽의 일부분을 들어내어 마치 창문처럼 연출했고, 다홍색으로 경계를 만들어 아이의 공부 공간과 침실 공간을 분리했다.

침실

안방 공간을 살펴보자. 안방에도 가벽을 통해 한 공간을 둘로 분리했고, 침실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침실 내 수납공간

가벽 뒤 수납공간이다. 동시에 작은 서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책상을 배치했다. 조용히 집중하기 쉬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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