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는 휴식과 파티 등 다양한 기능을 책임지는 공간이다. 테라스 인테리어 요소 중 시각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바닥재일 것이다. 어떤 소재, 어떤 컬러와 톤, 어떤 패턴의 바닥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연출되는 스타일과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다. 가구나 소품처럼 상대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아이템과 달리, 한번 선택하고 시공하고 난 후에는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려운 요소라는 점도 테라스 바닥을 선택할 때 특히 신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오늘 기사에서는 각 소재의 장단점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12가지 다양한 테라스 바닥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먼저 살펴볼 사진은 펜트 하우스의 야외 조경 디자인이다. 바닥은 목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하였다.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 목재 그늘막을 설치하였고 그 아래로 운치있는 해외 가구를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목재를 활용하여 따뜻한 느낌을 더한 동시에 석재를 통해 부분적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포인트를 연출했다.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받는 건축 재료 중 하나는 목재다. 바닥재를 선택할 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집 안의 바닥재를 선택할 때 비용을 조금 늘려서라도 원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베란다나 테라스, 발코니 바닥재를 선택할 때도 많은 사람이 목재를 손꼽는다.
다음은 석제 바닥재를 활용한 테라스다. 발코니나 베란다에서 석제 바닥재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지만, 공간 규모에 여유가 있으면 자연스러운 분위기 혹은 지중해풍의 분위기를 위해서 종종 찾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테라스의 경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간이 열려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바닥재로 손꼽힌다. 그중 막돌로 마감한 바닥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소박한 분위기를 함께 담아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남유럽의 바닥재에선 타일이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무늬가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면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공간에 들여놓을 가구나 소품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타일 색상은 너무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타일 바닥으로 정리한 공간에 의자도 놓고, 해먹도 걸고 남유럽풍의 여유로움을 담은 발코니, 베란다 혹은 테라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으로는 자연석 바닥을 살펴보자. 자연석은 무척 고귀하며 견고한 원재료다. 잘 알려진 자연석의 종류로는 대리석이나 슬레이트, 화강암 등이 있다. 무연탄의 경우는 무난하면서도 인상적인 무게감을 줄 수 있어 베란다, 발코니 혹은 테라스에 선명한 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 클래식한 매력과 자연의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는 자연석 바닥재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법한 재료다. 사진은 독일의 가든, 조경 디자인 회사 MM NATURSTEIN GMBH 에서 선보인 테라스다.
발코니나 베란다의 경우에는 거실 바닥을 원목으로 마감한 후에 같은 바닥재로 마감해 실내외로 공간이 확장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진 속 테라스처러 짙은 색상의 우드데크는 실내와 같은 포근한 느낌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계속해서 거실 바닥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