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구조로 더 실용적이게 마련된 땅콩주택

Haewon Lee Haewon Lee
Desarrollo en Lino Limay, Neuquen Capital, Patagonia, Chazarreta-Tohus-Almendra Chazarreta-Tohus-Almendra Casas de estilo minim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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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이 생긴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지겨워질 때쯤 우리는 각각의 독립된 공간이 보장된 주택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주택을 짓는 것은 경제적으로 보나 정신적으로 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쉽게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위한 대안으로 땅콩주택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함께 부지를 사고 주차장이나 마당 등을 함께 이용하면서도 독립된 공간을 보장받는 주택의 형태는 땅콩 껍질 안에 두세 개의 땅콩이 들어있는 모습에서 착안되었다.

오늘 homify에서는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주택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땅콩주택을 만나볼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CHAZARRETA-TOHUS-ALMENDRA가 지은 이 주택은 공동 울타리 안에 다섯채의 똑닮은 집이 나란히 놓여 있다. 작은 규모로 지어 개인적인 주차 공간과 개인 마당을 모두 갖춘 오늘의 주택은 땅콩 주택을 원하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오늘의 집을 보며 땅콩주택이라는 대안을 생각해보고 싶다면, 함께 가서 만나보자.

입구

우선 공동으로 사용하는 울타리부터 만나보자. 울타리라고 해서 농장의 나무로 된 울타리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오늘의 집은 현대적으로 마련된 울타리를 가지고 있다. 공용 현관을 만들어 안정성을 높이고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는 벽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마련되어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이제 공용 현관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땅콩주택을 만나보자.

땅콩주택 앞쪽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란히 줄지어 놓여 있는 주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노톤의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주택들을 앞쪽으로 개인적인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다. 각 집의 공간을 식물을 사용해 구분 지어 둔 점이 이 땅콩 주택에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더해준다. 똑닮은 집에 색깔로 구분 지어 놓은 오늘의 집은 땅콩주택을 생각하는 이들이 어떻게 자신 집을 다른 집과 차별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어우러질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 같다.

거실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를 둘러보자. 땅콩주택의 내부 환경은 모두 똑같다. 나름의 스타일에 맞춰 집을 어떤 컨셉으로 꾸미느냐는 달라질 수 있지만, 구조는 같다. 우선 안으로 들어가 거실을 만나보자. 거실은 집 뒤쪽의 야외 테라스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치해 두었다. 큼직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넉넉한 햇빛은 작은 집을 더욱 넓고 환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거실은 계단 옆쪽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 및 다이닝 공간

작은 거실 뒤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소파 뒤쪽으로 특색 있는 다이닝 공간을 마련하면, 가벽과 같은 특별한 구분선 없이도 다이닝 공간에서 독립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옆쪽으로는 주방이 위치해 있다. 작은 집에 마련된 주방답게 미니멀하게 구성된 이 공간은 수납공간부터 조리공간까지 꼼꼼하게 마련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실과 다이닝 공간, 그리고 주방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가족과의 소통과 화합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계단

이제 거실 옆쪽으로 놓여 있는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가 보자. 아래층의 공용공간들과 위층의 개인적인 공간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 아래층 쪽의 계단은 거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벼운 난간을 이용해 구성되어 있고, 위쪽의 계단 난간은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처럼 가벽과 같은 형태로 마련되어 있다. 계단의 난간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각 공간의 느낌을 적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은 공간을 가진 집이라면, 꼭 한번 따라 해볼 만한 좋은 인테리어 방법처럼 보인다.

침실

계단 위쪽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은 침실이다. 침실은 휴식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큰 침대를 가운데에 놓아두었고 침대 옆쪽으로 협탁을 놓아 실용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문은 침대 발치 쪽으로 마련해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와 더욱 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그레이 톤으로 꾸며진 침실은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땅콩주택 뒤쪽

마지막으로 이 땅콩주택 뒤쪽으로 돌아가 있는 야외 테라스를 만나보자. 앞쪽에 개인적인 주차 공간이 있었던 것처럼 뒤쪽으로 개인적인 야외 테라스가 있다. 거실과 다이닝 공간 옆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는 잔디와 구분되어 놓여 있어 실용적이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작은 테라스이지만, 온 가족이 모여 바비큐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멋진 공간이다.

오늘의 집은 경제적으로 절약하면서도 독립적인 개인 공간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에 쏙 들만한 집이었다. 단독주택을 온전히 내 것으로 지어도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주위의 아는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위한 공간을 구성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오늘의 집과 같은 함께하는 주택들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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